염화칼슘의 제설원리를 알아보자.
겨울철에는 눈이 많이 내립니다. 눈이 내리고 난 후 날씨가 풀리면 금방 녹지만, 한파가 지속된다면 곳곳에 빙판길이 만들어집니다.
빙판길을 그대로 두면 사고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제설작업을 꼭 해야합니다.
보통 제설작업에는 염화칼슘을 많이 이용합니다.
염화칼슘의 제설 원리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염화칼슘의 특성
염화칼슘(CaCl2)은 칼슘과 염소로 이루어진 흰 빛깔의 결정 구조를 지닌 염입니다.
상온에서 고체이고 물에 잘 녹으며, 하얀색을 띠는 염화칼슘은 낮은 온도에서는 물에 잘 녹습니다.
공기에 포함된 수분을 흡수하기 때문에 밀폐된 공간의 수분 제거 혹은 순수한 기체에 포함된 수분 제거에도 염화칼슘을 이용합니다.
2. 염화칼슘의 제설 원리
염화칼슘은 물과 섞이면서 눈을 녹이기 때문에 제설용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눈은 쌓이면서 기온이나 압력으로 인해 조금 녹는데, 이때 녹은 물과 염화칼슘이 반응할 때 열을 방출하는 발열반응을 합니다.
이 열은 주변의 눈을 녹여 물로 만들고 그 물은 다시 염화칼슘과 반응해 눈을 녹이게 됩니다.
염화칼슘은 눈을 녹이는 것뿐만 아니라, 녹은 눈이 얼지 않도록 하는 역할도 합니다.
불순물이 없는 순수한 물은 섭씨 0도에서 얼지만, 다른 물질이 섞인 물은 어는점이 내려가서 0도보다 낮은 온도에서 얼게 됩니다.
3. 염화칼슘의 단점
염화칼슘의 가장 큰 단점은 '부식'입니다.
염화칼슘을 많이 사용하면 도로가 망가지기도 하고, 차량의 하부 부식, 휠과 타이어 부식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길 고양이 및 야생동물들이 섭취하거나 밟게 되면 상처를 입게 되어 로드킬 당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동물들 뿐만 아니라, 잔디, 나무들도 염화칼슘 중 염 이온 성분으로 세포의 불균형이 생기고, 황변 증상이 생기며 잎이 작아지거나 말라버리는 현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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