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걸리기 쉬운 질병과 그 예방법을 알아보자
우리나라 겨울을 춥고 건조합니다. 이런 날씨가 지속되면 면역력이 약해서 질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성 질병뿐만 아니라 심혈관 질환, 골절, 동상 등 여러 질병을 조심해야 합니다.
겨울철에 특히 조심해야 할 질병들과 그 예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독감(인플루엔자)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코, 기관지 등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병입니다. 감염자와 가까이 접촉하거나 공기 중에 있는 바이러스를 통해 전파됩니다.
일반 감기와 달리 고열, 두통, 근육통, 인후통을 동반합니다.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접종입니다. 백신 접종으로 약 80%의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은 매년 맞아야 합니다.
2. 뇌졸중
뇌졸중은 뇌혈관이나 혈액 공급에 문제 때문에 생기는 질병으로, 빠른 대처 없이 방치할 경우 아주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나 고혈압, 혈관질환자에게서 발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갑자기 어지럽거나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저린 느낌을 느끼면 바로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본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합니다. 금주, 금연, 저염식단이 좋으며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도 뇌졸증을 예방하는데 좋습니다.
3. 동상
겨울철 흔히 걸리는 질병인 동상은 심할 경우 절단까지 해야 할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동상은 심한 추위에 피부가 노출되면 혈관이 수축해 산소를 공급받지 못한 조직이 손상되는 것을 말합니다. 주로 귀, 코, 손가락, 발가락 등에서 발생합니다. 동상에 걸리면 가려움증, 통증이 나타나고 심해지면 마비 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동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피부가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젖은 옷이나 양말은 자주 갈아입고, 한파시엔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보온용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골절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 탓으로 근육, 신경이 경직되고 혈액순환도 적어져 다치기 쉽고, 다쳐도 크게 다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나 눈이 오면 빙판길에 넘어져서 다치는 경우가 많은데, 뼈가 약한 노인, 아이들은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으로 근력을 키우는 것이 좋고, 빙판길에서는 주머니에 손을 넣지 않고 걷는 것이 좋습니다.
5. 피부건조증
겨울철은 특히나 건조하기 때문에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습니다. 피부가 건조하면 간지러움도 동반해서 불편함을 겪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피부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습제를 잘 발라주는 것이 좋고, 수분섭취를 많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6.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보통 여름철에 많이 걸린다고 생각하지만, 겨울철에도 노로바이러스는 조심해야 합니다. 보통 제대로 익히지 않은 수산물이나 상한 음식을 먹었을 때 걸리는데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구토, 설사를 동반한 복통이 나타납니다.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위생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외출 후에는 무조건 손을 씻어야 하고, 물은 끓여 먹고 음식물은 85도 이상에서 가열하여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 걸리기 쉬운 질병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미리 예방하여 건강한 겨울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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